동여수노인복지관 개관 15주년 기념식 및 평생학습 작품발표회가 15일 여수 진남문예회관에서 복지관이용어르신과 자원봉사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여수시장을 비롯해 여수시의회 의원, 지역 사회복지 관계자 등이 참석해 15주년을 축했다.

기념식 오프닝 행사에는 여수 어머니 리코더 합주단의 뮤즈리코더 앙상블팀, 월드 댄스 스포츠팀의 공연을 펼쳐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1부에서는 복지관 발전과 노인복지 및 봉사활동 기여자 10명이 여수시장, 국회의원, 보문복지회 대표이사로 부터 표창과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복지관 개관이래 15년 동안의 사회복지 서비스 성과를 가감 없이 집대성한 개관 15주년 기념집 동여수노인복지관 운영보고서가 봉헌됐다.

기념집 발간은 여수 동부지역 사회복지서비스 제공의 기초자료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5년의 열정별곡, 꿈을 펼치다”라는 주제로 열린 2부 작품발표회에서는 스포츠댄스, 풍물, 멜로디언, 분관의 하모니카 연주단 등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1년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또한 이날 작품 발표에서는 행사장 로비에 어르신들의 서예작품과 동양화 등 다양한 평생학습 결과물이 전시되어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금칠 동여수노인복지관 관장은 “배움이 곧 나눔으로 이어지는 모습에서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보다 다양하고 품격 있는 프로그램 개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