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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 “설연휴 노로바이러스 주의를” 식중독 예방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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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 “설연휴 노로바이러스 주의를” 식중독 예방 최선
  • 정은찬 기자
  • 승인 2025.01.2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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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검출률 증가세…세척·가열하기 등 예방수칙 준수 당부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 “설연휴 노로바이러스 주의를” 식중독 예방 최선.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 “설연휴 노로바이러스 주의를” 식중독 예방 최선.

바이러스 검출률 증가세…세척·가열하기 등 예방수칙 준수 당부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설 명절을 맞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과 식품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이 지역 10개 의료기관의 급성설사환자 원인병원체를 모니터링한 결과, 노로바이러스 검출률이 지난해 12월부터 급증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 노로바이러스 검출률(검출건수/검사건수)

2024년 11월 16.7%(12/72) → 2024년 12월 35.6%(31/87) → 1월 32.6%(16/49)

노로바이러스는 구토‧설사 등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로,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해 겨울철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체로 손꼽힌다.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은 오염된 물(지하수)이나 음식물(어패류 등) 섭취 때 발생 위험이 높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은 85℃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혀 먹고, 채소·과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섭취해야 한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매우 강해 감염된 환자와 접촉, 환자 분비물에 의한 비말감염도 발생할 수 있다. 면역력을 유지하는 기간도 짧아 과거에 걸렸던 사람도 재감염될 수 있어 개인 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가족 모임이 많은 설 명절에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조리된 음식을 섭취하며,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달라”며 “설 연휴 기간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해 안전하고 건강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은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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