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호(미술학박사) “4. 글로벌 문화정책 모델의 목포 형 변용과 기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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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호(미술학박사) “4. 글로벌 문화정책 모델의 목포 형 변용과 기대 효과”
  • 호남타임즈 기자
  • 승인 2026.03.3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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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문화예술정책의 발전 방향 제언

1.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행정 혁신과 전략적 로드맵 구축 방안
2. 세계 문화정책의 대표적 모델
3. 한국 문화정책의 변천과 2026년 주요 도시별 핵심 전략 분석
4. 글로벌 문화정책 모델의 목포 형 변용과 기대 효과
5. 목포형 문화정책 8대 핵심 전략 제안
이지호(미술학박사)
이지호(미술학박사)

이지호(미술학박사) “4. 글로벌 문화정책 모델의 목포 형 변용과 기대 효과”

목포 문화예술정책의 발전 방향 제언

1.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행정 혁신과 전략적 로드맵 구축 방안
2. 세계 문화정책의 대표적 모델
3. 한국 문화정책의 변천과 2026년 주요 도시별 핵심 전략 분석
4. 글로벌 문화정책 모델의 목포 형 변용과 기대 효과
5. 목포형 문화정책 8대 핵심 전략 제안

 

이지호(미술학박사)
· 전남도정평가위원
· 전목포문화도시센터장

 

필자는 앞서 특정 국가별 모델과 한국 문화정책의 사례를 제시했습니다. 글로벌 문화 선진국들이 구축한 정책 모델은 단순한 행정 시스템을 넘어, 한 지역의 문화 생태계를 지탱하는 철학적 근간이 됩니다. 즉 영국은 공공성과 산업화의 균형을, 미국은 시장 경쟁력과 기부 문화를, 유럽은 사회적 위기 극복을 위한 연대를, 일본은 단체의 자립성과 공정한 기회 배분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강조합니다. 이를 대한민국과 목포의 현실에 대입했을 때 도출되는 정책적 함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영국의 '팔길이 원칙'과 목포의 창조적 자율성 :

영국의 모델은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라는 원칙을 통해 예술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이를 디자인과 게임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연결했습니다. 이를 목포에 적용한다면, 목포문화재단 등 지원 기구의 정치적 중립성을 더욱 공고히 하여 예술가들이 정권이나 시정의 방향에 휘둘리지 않고 창작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특히 목포의 근대건축 자산과 맛의 도시라는 브랜드에 영국의 '창조산업' 전략을 접목한다면, 단순한 보존을 넘어 미식·패션·디자인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동력이 될 것입니다.

2. 미국의 '민간 자생력'과 목포형 메세나 모델 :

미국의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은 공공 재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민간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강력한 기제입니다. 목포의 문화 사업 역시 정부나 지자체의 보조금에만 의존하기보다, 지역 내 강소기업이나 출향 인사들의 기부를 활성화하는 세제 혜택과 멤버십 프로그램을 정교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술 단체가 스스로 재원을 확보한 만큼 시 예산을 추가 지원하는 구조는, 목포 예술계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 관 주도의 문화 행정에서 벗어나 민관이 함께 호흡하는 건강한 거버넌스를 정착시킬 것입니다.

3. 유럽의 '사회적 연대'와 목포의 공동체 회복력 :

유럽 모델은 위기 상황에서 문화가 어떻게 사회적 보루가 되는지를 보여줍니다.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이라는 위기에 직면한 목포에 가장 시급한 것은 예술을 통한 공동체 치유입니다. 행정 절차를 파격적으로 간소화하여 예술가들이 서류 작업이 아닌 '시민의 삶' 속으로 직접 들어가게 해야 합니다. 유럽식 연대 기금 모델을 벤치마킹하여, 목포의 예술가들이 지역민의 고립을 방지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돕는다면 목포는 '살고 싶은 문화 도시'로서의 사회적 통합 가치를 실현하게 될 것입니다.

4. 일본의 '자생과 순환'을 통한 목포 예술계의 세대교체 :

일본의 지원일몰제와 휴지기 제도는 특정 단체의 독점을 막고 신진 예술가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공정한 순환 시스템을 지향합니다. 이를 목포에 적용한다면 오랜 시간 지역 문화를 지켜온 중견 단체에는 '자립성 테스트'를 통한 질적 성장을 독려하고, 그 과정에서 확보된 예산을 청년 예술가들에게 배분함으로써 지역 문화계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리와 자생'의 조화는 목포 문화 생태계가 정체되지 않고 끊임없이 혁신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핵심 열쇠가 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이 네 가지 모델의 융합은 목포 문화정책에 자율·독립·연대·순환이라는 네 가지 날개를 달아줄 것입니다. 정치적 독립성은 창의성을 깨우고, 민간 기부와 매칭 시스템은 재정적 안정성을 더하며, 행정 간소화와 사회적 연대는 시민의 행복권을 보장하고, 엄격한 순환 가이드라인은 공정한 기회의 장을 마련할 것입니다. 이러한 정책적 실험은 목포를 단순한 '항구 도시'에서 세계적인 문화 행정의 표준을 구현하는 '대한민국 문화 중심도시'로 탈바꿈시키는 결정적인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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