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혜리 목포시의회 부의장이 목포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목포실내수영장의 운영시간을 야간까지 연장시켰다.

목포시실내수영장 운영시간은 현행 오전 5시 30분부터 저녁 6시까지에서 저녁 8시까지로 야간에 2시간이 늘어난다. 토·일요일은 오전 5시 30분부터 저녁 6시까지로 종전과 동일하다.

성혜리 부의장은 시민의 건의를 반영하여 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해 줄 것을 주문했으며, 관련부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이같이 결정하게 됐다. 시는 시민 건강증진과 학생에게 방과 후 수영연습의 기회를 주기 위해 실내 수영장을 야간까지 연장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연장에 따라 수영강습은 4회에서 5회로 1회 추가된다. 시는 8월 중 모집 공고를 거쳐 수영강사를 확보하는 대로 9월초부터 연장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4∼2015년 성수기인 7~8월 하절기에 2시간 연장해 저녁 8시까지 운영했으나 참여율이 저조해 중단했다. 하지만 시민들의 연장 건의가 지속됨에 따라 이 같이 결정했다. 시는 향후 참여율이 좋을 경우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성혜리 부의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한 점들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의회차원에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실내수영장은 6,418㎡ 규모에 10레인(25×50m)을 갖춘 공인수영장으로 매년 15만 여명이 이용하며 전국체전, 도민체전 등 각종 수영대회를 수차례 개최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조은기자

<호남타임즈신문 2017년 7월 27일자 H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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