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레노고단클럽 금 1․은 3․동 1개 ‘선두주자’…송진호 전남체육회장 “호성적 기쁘고 다양한 지원” 검토
11월 1일부터 3일까지 문경서 제2회 전국스포츠클럽교류전 참가…9개 클럽에서 금메달 5개 등 획득
구레노고단클럽 금 1․은 3․동 1개 ‘선두주자’…송진호 전남체육회장 “호성적 기쁘고 다양한 지원” 검토
전남스포츠클럽이 전국무대를 호령했다.
전라남도체육회(회장 송진호)에 따르면, 전남 소재 공공스포츠클럽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경북 문경시에서 개최된 제2회 전국스포츠클럽교류전에서 전남 소속의 스포츠클럽 9개 클럽이 출전해 금메달 5개, 은메달 7개, 동메달 5개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전국스포츠클럽교류전은 지난해 처음으로 경남 진주에서 개최되었으며, 전국의 지정스포츠클럽 88개 클럽, 10종목 약 3,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전남에는 현재 12개의 지정스포츠클럽이 있고, 이번 대회에는 영암, 구례, 곡성, 순천, 나주, 여수, 진도, 해남, 영광스포츠클럽이 참가했다.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전남의 클럽은 구례노고단스포츠클럽이다.
구례노고단클럽은 배드민턴 종목에 출전해 일반부 상급(여복) 김보미-이주희 조가 우승을 차지했고, 일반부 초급(남복), 초심(남복), 초등부 초심(남복)부가 준우승, 일반부 상급 혼합복식 조가 3위에 오르며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 등 총 5개 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곡성스포츠클럽도 배드민턴 일반부 혼합복식에서 박남준-김민지 조가 순천스포츠클럽의 허영진-이세영 조와의 결승전을 승리로 가져가며 전남 클럽팀이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는 겹경사도 누렸다.
나주스포츠클럽도 수영 남중부 접영 100m에서 이진헌(매성중 2년)과 여중부 배영 50m에서 김율지(매성중 1년)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리고 여초부 배영 50m에서 김예서(빛가람초 4년)와 남초부 평영 50m에서 이제헌(빛누리초)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율지는 배영 100m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하며 기쁨이 배가 됐다.
이밖에 영암세한스포츠클럽 야구팀은 유소년부에서 우승을, 여수테니스스포츠클럽은 테니스 성인부 공동 3위, 진도아리랑스포츠클럽은 탁구 남중부 개인전 3위에 각각 올랐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은 “스포츠클럽이 우리나라에 출범(2013년)한 지 11년차를 맞아 이제는 스포츠클럽에서 우수한 선수들이 발굴되고, 동호인들은 선수 못지 않는 열정과 실력을 발휘하는 등 스포츠클럽이 한국체육에 정착된 것 같다”며 “전남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스포츠클럽(36개 ⇒ 종합형 19개, 한종목 17개)을 보유한만큼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양하여 매우 기쁘며, 앞으로 클럽들이 보다 더 자생력을 갖추고 도민들의 건강 지킴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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